이화여대, 대학 소액기부 선도해온 '선배라면장학금' 10주년 맞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소액정기후원 프로그램 '선배라면장학금'이 10주년을 맞았다고 13일 밝혔다.
선배라면장학금은 동창을 중심으로 1구좌(1만원)부터 자유롭게 선택해 월 정기후원하는 방식이다. 2010년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시작 한 달만에 약정액 5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소액 기부에 참여하면 기념품으로 라면을 증정하기도 했다. 기존의 기부금과 달리 사회 초년생 선배들도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할 수 있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 장학금은 지난 10년간 4567명에 달하는 동창, 교수, 직원 등이 참여했다. 총 29억6475만원이 모금됐다. 200여명의 후원자가 10년째 후원 중이며 특히 77명 선배라면 장학생은 이제 후원자가 돼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선배라면 1호 기부자인 김석향 교수(북한학과)는 "어린 시절 '도움을 준 손길은 받은 그만큼 갚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고 나누는 것이 진정한 도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10년 간 선배라면의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순남 명예교수(의학과)는 "학생들이 개인환경에 의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기를 바라며 이화의 가족들이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모교의 발전, 훌륭한 인재 양성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에 동참하시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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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대외협력처는 10주년을 맞아 '선배라면장학금 10주년 기념 감사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신규 후원 및 친구추천 1+1 캠페인 등 특별이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화여대 발전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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