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수소 기술 컨퍼런스 공동 개최…"양국 R&D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한국과 독일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확대에 나선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이하 H2KOREA)은 12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에서 '2020 한-독 수소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독일이 수소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기술세미나로, 양국 정부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수소경제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 연구기관 프라운호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한독일연방공화국대사관, 한독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대규모 국제행사로 계획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세미나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며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토스튼 헤르단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에너지정책실장, 문재도 H2KOREA 회장, 랄프 베어슈폰 프라운호퍼 부총재, 박병관 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대표, 수잔네 뵐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를 등 관계자 300여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주영준 산자부 에너지자원 실장은 "탈탄소화의 세계적 흐름에서 수소에너지가 부각되고 있으며, 그린 수소의 상용화가 중요한만큼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으며, 토스튼 헤르단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에너지정책실장도 "양국의 에너지분야 협력에서 수소 분야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H2KOREA와 프라운호퍼는 양국 수소산업 기술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한-독 수소기술개발을 위한 정례 회의 개최 ▲한-독 수소 기술 컨퍼런스 개최 ▲한-독 수소 연구개발 활동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오늘 컨퍼런스 개최와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이 미래에너지 산업인 수소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을 만들고자 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가 양국 수소에너지 성장을 위한 산·학·연 간 공동 연구개발, 기술교류 등 협력으로 기술력 향상을 촉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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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참석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결과 양국의 수소 전문가들이 기대하는 협력 모델은 수소기술 컨퍼런스, 전문가 기술 워크숍 등 '정보교류'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양국 정부지원 공동 R&D 사업, 양국 간 지속적 협력 채널 확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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