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스킬' 대체어로는 '직무 기술' 추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9일 ‘보어 아웃(bore out)’을 우리말 ‘권태 증후군’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하드 스킬(hard skill)’과 ‘소프트 스킬(soft skill)’을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직무 기술’과 ‘대인 관계 기술’을 추천했다.


‘보어 아웃’은 직장 업무나 생활이 지나치게 단조롭거나 지루해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체어인 ‘권태 증후군’ 선정에는 설문조사가 반영됐다.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95%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하드 스킬’은 생산, 마케팅, 재무, 회계, 인사 등 기업이나 조직의 업무에 필요한 경영 전문 지식이나 능력을 의미한다. ‘소프트 스킬’은 기업이나 조직에서 구성원이 갖는 문제 해결, 의사소통, 협동성 등의 능력을 뜻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30일~이달 1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각각 ‘직무 기술’과 ‘대인 관계 기술’로 대체어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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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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