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한섬닷컴, 연매출 67% 껑충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패션기업 한섬의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이 온라인 회원 급증으로 연매출이 67% 급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더한섬닷컴의 올해 전체 매출(1월~9월 말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1100억원)을 9개월만에 넘어선 것이다.
전체 매출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초우량고객(VIP) 등급을 세분화 하고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더한섬닷컴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VIP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증가했고, 같은 기간 VIP 회원수도 112%나 늘었다.
한섬은 올 초 온라인몰의 VIP등급을 한섬은 기존 매니아(500만~1,000만원 이상)·스타(1,000만원 이상) 두 단계로 운영되던 VIP등급에, 매출 최상위 100명을 위한 ‘더 스타(최상위 100명)’ 등급을 새로 추가했다.
또한 더 스타 등급 고객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로, 전담 상담사(3명)를 배치해 주간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는 물론, 야간(오후 6시~9시까지)에도 고객 개개인에 맞춘 신속한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패션업계에선 이례적인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더 스타 등급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 전반도 개선했다. 모든 배송건에 대해 별도의 검수 과정을 추가해 제품 및 패키지 불량 유무를 체크하는 한편, 신속한 배송을 위해 물류센터에서 상품이 출고되는 횟수도 기존 8회에서 10회로 하루 2회 늘렸다.
이런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더 스타 등급 고객의 올 3분기 주문 건수는 1분기와 비교해 2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구매 객단가 또한 49% 늘었다.
여기에 온라인 쇼핑 환경에 최적화된 상품만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 기획 방식’을 바꾼 것도 VIP매출과 회원수 증가에 기여했다.
한섬 관계자는 “지난 봄?여름 시즌부터 디자인?색상?사이즈 등 고객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 상품 기획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온라인에 출시되는 컬렉션에 니트?티셔츠?스커트 등 베이직 아이템을 기존보다 30% 가량 늘렸고,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민트?라임 등 화사한 색상과 독창적인 프린팅?소재를 과감히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기획 방식의 변화는 VIP고객 확대로도 이어졌다. 올 상반기에만 1500여 명의 일반 고객이 VIP등급으로 상향 됐으며, 그 중 20~30대의 젊은 고객 비중도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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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앞으로도 VIP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구매 상품에 대한 프리미엄 세탁?수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문 상담사가 고객 개인의 스타일링에 도움을 주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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