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서 1.5·2.5단계 추가
수도권 1.5단계로 격상되려면
주평균 일 확진자 100명 나와야
충남, 선제적 대응 차원 격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7일부터 세분화된 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1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1단계가 1.5단계로 격상되려면 주 평균 국내발생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 나와야 하는데 아직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다만 콜센터 집단감염이 있었던 충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날 오후 6시부터 천안·아산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했다.


충남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 1단계 유지
천안·아산 시설 면적 4㎡당 1명 출입 인원 제한

6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7일부터 충남을 제외하고 수도권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1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충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발생 사례가 전혀 없거나 소규모 사례만 발생하고 있어 단계 격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새 개편안에 따르면 충청권의 경우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으면 1.5단계로 상향돼 천안은 아직 기준 미달이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단계를 올렸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은 결혼·장례식장, 목욕탕, PC방, 학원 등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출입 인원이 제한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145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45명은 지난달 23일(155명) 이후 2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7명으로 어제(108명)보다 9명 늘면서 이틀째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어제(17명)보다 11명 늘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위해 주목할 지표는 국내 발생 확진자"라며 "해외 유입은 국내 유행 평가에 큰 영향이 없기 때문에 국내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국내 발생 환자수 일평균 69명
단계 상향 위해서는 100명 넘어야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의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7명→81명→62명→36명→84명→72명→72명 등으로 하루 평균 69.1명이다. 단계 상향을 위해서는 주 평균 국내발생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수도권에서 꾸준히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부산·충남·경남 등 다른 지역으로도 소규모 감염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핼러윈 데이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확진자가 불어날 가능성도 커졌다.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례식장, 결혼식장, 콜센터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AD

손 반장은 "방역당국의 목표는 국내 발생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것인데 최근 세 자릿수로 늘어난 점은 걱정거리"라며 "이전처럼 한 시설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보다 일상 다채로운 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1단계라고 방심하지 말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되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장시간 모여 대화를 하거나 노래하는 등 침방울을 배출하는 행위는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