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에 기획감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의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힌 기획감시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실질심사 사유 발생 기업이 약 50% 증가하는 등 실질심사 대상 기업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실질심사 대상기업의 경우 횡령·배임, 불성실공시 등 부정거래 가능성이 높고 상장폐지 사유 발생에 따른 매매정지 전 미공개 중요정보이용 유인이 높아 면밀한 시장감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10월말 기준 실질심사 사유 발생 기업은 54개사로, 전년 동기의 36개사에 비해 18개사가 증가했다.
시감위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기업 54개사에 대해 매매양태를 분석하고 대상기업의 미공개정보이용,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시감위는 특히 횡령·배임 발생 및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기업의 내부통제 미흡으로 인한 실질심사 사유 발생 기업에 대해 집중 감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기업 중 횡령·배임 사실이 발생한 기업은 15개사,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기업은 7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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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계자는 "시감위는 실질심사 대상기업의 매매데이터, 공시자료 등 기초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대주주, 임원 등의 지분공시 등 공시자료를 분석해 내부자 추정계좌 등을 확인 후 해당 계좌 매매양태 심층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감위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 감독기관 통보 등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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