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 1700대 vs 벤츠 신형 E클래스 977대

BMW 뉴 5시리즈(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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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끄는 독일차 브랜드의 대표 차종들이 지난달 나란히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정면승부에 나선 가운데 출시 첫 달 BMW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형 5시리즈는 국내에서 1700여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신형 E클래스는 이 보다 약 700대 적은 977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신형 및 구형 모델을 모두 합한 E클래스와 5시리즈 세단 판매량은 각각 1728대, 1752대로 집계됐다.

BMW가 신형 5시리즈를 벤츠 E클래스 대비 1주일 가량 일찍 내놓으면서 지난달 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BMW는 지난달 5일 7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고, 벤츠가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같은 달 13일 출격시켰다. 여기에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몰린 상황에서 보다 빠르게 출고가 이뤄진 점도 BMW에 힘을 실어줬다. 벤츠의 경우 신형 모델 중 E 220 d 4매틱과 E 350 d 4매틱 등 두 모델만 지난달 중순 이후 출고가 본격화되면서 첫 달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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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리즈와 E클래스 모두 하위 트림이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모습이다. BMW는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520 모델이 834대를 기록했다. 520 모델은 단일모델 기준 베스트셀링 3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벤츠 역시 신형 E클래스 중 하위 트림에 속하는 E 220d 4매틱이 판매량(622대)이 높았다.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기준으로는 5위에 해당한다. E 220 d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디젤 모델의 강세도 특히 눈에 띈다. 벤츠는 E 220 d와 더불어 지난 여름께 선보인 GLA 250 4매틱과 GLB 250 4매틱을 베스트셀링 6,7위에 올리며 수입차 시장 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한 모습이다.


한편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4257대로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벤츠와 BMW가 각각 6576대, 5320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의 절반 가까이를 이끌었다. 뒤를 이어 아우디(2527대), 폭스바겐(1933대), 볼보(1449대), 지프(937대) 순이었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2.0 TDI, 볼보는 XC40 B4 AWD를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2위에 나란히 안착시키며 선전했다. 특히 티구안 2.0 TDI는 올 들어 7000대 넘게 팔리며 폭스바겐의 올해 판매실적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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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라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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