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2020년 노사문화대상 수상 기업으로 총 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노사문화대상은 상생과 협력의 우수한 노사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에게 포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대통령상 2곳, 국무총리상 3곳, 장관상 3곳이 선정됐다.

4일 고용부에 따르면 영예의 대통령상은 케이티하이텔과 대유에이텍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아진산업, 티아이씨, 한국국제협력단이, 장관상은 현대백화점, 정석케미칼, 예금보험공사가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케이티하이텔은 경영 위기로 2002년부터 4년 연속 구조조정이라는 시련을 겪으며 한때 극심한 대립의 노사관계를 겪은 바 있다.

그러나 분쟁이 노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 후 함께 노력해 2013년부터 경영 정상화 및 매출 실적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6년간 고용은 54% 늘어났고, 청년일자리를 390개 창출하는 등 등 좋은 일자리 확산에 힘쓰고 있다.


대유에이텍은 2009년 경영난 속에서 노사 합의로 임금 5% 삭감과 순환 휴업을 실시해 고용을 유지하고, 올해도 코로나 위기 속 노조가 임금 동결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등 고통 분담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당사 자체 연수원에 45억원을 투자해 임직원 정기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협력사들로 이뤄진 협력회를 연 2회 열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노사문화대상은 2018~2020년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15개 기업 중 23곳이 신청했다.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곳을 대상으로 사례발표를 통해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시상은 다음 달 중 '노사문화유공 및 지역노사민정협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뤄진다.


수상 기업에는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은행 대출 시 금리우대, 산재예방시설 및 장비 구입 시 산재기금 최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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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희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이번 수상업체들의 사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 상생의 자세로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며 "기업들이 상생의 노사문화 토대 위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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