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박지선 추모 동참 "탁월한 희극인, 따뜻한 사람이었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박지선을 추모했다.
3일 이낙연 대표가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박지선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갑작스레 전해진 박지선님과 모친의 비보에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 계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남을 낮추지 않고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탁월한 희극인이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대중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했던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생전에 고인을 더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쉽고 다시 만날 수 없음이 안타깝다"며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던 박지선님. 덕분에 우리들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1시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고양이를 부탁해', '주간 아이돌' 등에 출연했다. 또 2007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 2008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가수 쇼케이스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여러 분야의 제작발표회 MC로도 활동했다.
이하 이낙연 추모글 전문.
갑작스레 전해진 박지선님과 모친의 비보에 많은 분 들이 슬퍼하고 계십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박지선님은 남을 낮추지 않고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탁월한 희극인이었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했던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생전에 고인을 더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쉽고 다시 만날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라고 했던 박지선님. 덕분에 우리들이 행복했습니다.
11월 3일, 오늘이 고인의 생일이라고 합니다. 고통 없는 곳에서 부디 편안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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