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한진택배 마포 터미널애서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서울 마포구 한진택배 마포 터미널애서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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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택배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하면서 장시간 노동 등 노동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27일 한진택배 간선차 운송노동자인 김모씨가 자신의 차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24분쯤 대전 유성구 한진택배 대전터미널에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숨졌다. 이로써 올해 과로로 사망한 택배노동자가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대책위는 "고객에게 물품을 배송하는 택배노동자의 죽음이 알려진 뒤 물류창고에서 분류작업을 하는 분류노동자, 허브터미널과 서브터미널을 오가며 밤새도록 운전했던 운송노동자 등 택배업계에 종사하던 분들의 죽음도 계속되고 있다"며 "택배업계의 고질적인 장시간 노동이 부른 참사"라고 했다.

같은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택배노동자 사망에 대한 국가인권위원장 성명'을 통해 "비대면 선호 경향은 택배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고 택배노동자들은 연속적인 장시간 노동을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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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최근 '사단법인 일과 건강'이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배노동자들은 주6일 근무, 주당 평균 71.3시간, 하루평균 12시간이상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제노동기구(ILO)는 '노동시간을 1일 8시간, 1주 48시간으로 제한하는 협약'을 제1호 협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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