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이태원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이태원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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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유행을 우려하면서 핼러윈데이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추적·억제 상황과 비교해 감염전파의속도가 약간 더 빠른 상황"이라며 "급격한 대규모 확산은 억제하고 있으나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14명이다.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확산세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 지난주보다 전반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이후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재개되면서 이동량 지표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주말(24∼25일) 휴대전화 이동량은 수도권 3658만4000건, 전국 7500만5000건으로 직전 주말(17∼18일)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1.9%, 전국은 2.8%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의 버스·지하철·택시 등 합산 이용량도 이달 17∼18일 2253만6000건에서 일주일 뒤인 24∼25일 2294만3000건으로 1.8%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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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젊은 층이 자주 찾는 곳을 중심으로 인파가 몰릴 가능성도 있어 정부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손 반장은 "클럽 등 고위험시설을 일제 점검해 이용 인원 제한, 시간제 운영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살필 계획"이라며 "핼러윈데이 때는 가급적 대규모 파티나 행사를 자세하고,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에 출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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