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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60시간 근무…쿠팡 노동자 사망은 명백한 과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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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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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택배노조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해온 고(故) 장덕준(27)씨가 근무 후 집에서 숨진 것과 관련 쿠팡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유족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12일 새벽 6시, 쿠팡 칠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7살의 젊은 청년이 숨졌다"면서 "살인적인 야간노동은 정규직이 되겠다며 열심히 일하던 장덕준군 꿈도, 가족의 행복도 앗아갔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야간 노동, 알바 노동, 총알 배송으로 쿠팡의 노동자들이 연이어 죽어가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며 쿠팡에게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쿠팡측은 사과대신 '과로사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면서 "고인은 사망 전 3개월간 1주일에 5~6일간의 야간노동을 해왔고 이은 과로사의 과중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장씨가 1년 여간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했고 지난 7월부터 사망 전까지 12주간 근무일지를 확인한 결과 주 5~6일 야간근무를 해왔으며 4주 이상은 주당 60시간 이상의 노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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