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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1월 조기 등판…S펜도 탑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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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부진 틈타 점유율 확대 포석
렌더링 이미지 속 카메라 디자인 변경 눈길
카툭튀 완화되고…S펜 입력 지원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출처=온리크스)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출처=온리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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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한 달 일찍 등판시킨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월 초 '갤럭시S21'을 공개한다. 신제품 출시는 1월 말이나 2월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월 언팩에서 한 달 앞당겨…화웨이 빈자리·아이폰12 견제
'갤럭시S21' 1월 조기 등판…S펜도 탑재할까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전자는 통상 2월에 언팩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S시리즈를 공개해왔으나 내년 신제품 공개 일정은 이보다 한 달 빨라진다. 아이폰12를 견제하는 동시에 화웨이가 부진한 틈을 타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언팩에서 갤럭시S20와 갤럭시Z플립을 동시에 출시했는데 올해는 1월에 S21을 먼저 공개하고 2월에 Z플립2를 순차 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Z플립 시리즈는 폴더블 폰 중 가격대가 가장 낮은데다 플래그십과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갤럭시S21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협력업체들도 갤럭시S21 부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앞당겨진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갤럭시S21 '카툭튀' 완화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 렌더링 이미지(출처=온리크스)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 렌더링 이미지(출처=온리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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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의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됐는데 갤럭시S20와 노트20에서 지적된 '카툭튀(카메라 돌출 현상)'가 완화된 점이 눈길을 끈다. 갤럭시S21의 화면 크기는 6.2인치로 전작과 동일하다. 디스플레이 측면에 엣지 없이 평평한 형태로 디자인됐다. 둥근 모서리에 트리플 카메라는 동일하지만 카메라 슬롯이 인덕션 디자인에서 탈피했고 베젤 두께가 더 얇아졌다.


갤럭시S21 울트라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고 S펜용 슬롯이 포함되지 않았다. 갤럭시S20나 노트20에서는 카메라 모듈이 눈에 띄는 인덕션 디자인이었지만 차기 제품에서는 상단과 측면과 연결돼 덜 두드러진다. 울트라 모델에서는 카툭튀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카메라가 있는 부위의 두께는 10.8mm, 카메라가 없는 곳은 8.9mm로 갤럭시S20 울트라와 비슷하다.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2개의 망원렌즈, 5배 광학줌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 모델에 S펜 슬롯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를 3종으로 출시하고 최상위 모델에 S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되기도 했다. S펜을 S시리즈에 기본 제공하는 것보다는 S펜 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플래그십 라인업을 S시리즈로 단일화하고 폴더블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다만 노트 시리즈 단종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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