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에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 질의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에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 질의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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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지만 고용의 질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영업이익은 14조4909억원이라고 한다.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의 합병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라는 것이다.

2016년 6조6134억 원에서 2017년 10조8612억원, 2018년 13조7584억원, 2019년 14조4909억원으로 증가했다. 3년 새 7조8775억원 늘어났다.


이자로 벌어들인 이익은 2016년 21조5606억원에서 2019년 26조5572억 원으로 5조원, 23.2%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정규직 수는 7만4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40명)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 수는 같은 기간 동안 7.9%(515명) 늘었다고 한다.


국민은행의 정규직 수는 2019년 4분기 1만67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20명)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은 28.0%(267명) 늘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정규직이 각각 4.1%(522명), 0.7%(104명) 줄고, 비정규직은 각각 20.3%(159명), 7.4%(79명)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정규직이 1.0%(132명), 비정규직이 13.3%(117명) 늘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정규직은 0.5%(74명) 늘고 비정규직은 3.8%(107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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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에도 정규직 은행원들이 떠나는 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우면서 고용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권이 공적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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