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일 공방 천연정에서 '서울 속 요즘 옛날, 천연충현' 주제로 개최... 유휴공간 활용한 지역공동체·문화공간 활용 등 도시재생 모범 창출 기대

서대문구 천연·충현동의 정취를 담은 사진전이 열릴 ‘공방 천연정’ 모습

서대문구 천연·충현동의 정취를 담은 사진전이 열릴 ‘공방 천연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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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대동문화사 건물(통일로9길 6-12)이었던 유휴공간을 공동체 및 문화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구는 모집공고와 심사를 거쳐 지난달 천연충현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원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천연충현마을협동조합’과 예비사회적기업 ‘백지장’을 이 공간을 위한 운영 팀으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천연동 도시재생복합센터가 들어설 예정인데, 이 2개 팀은 센터 착공 전까지 대지면적 1050㎡ 내 기존 건물 3개 동을 활용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백지장은 이 가운데 2개 동을 건물의 기존 이름에서 착안해 ‘백지장 서대문 대동인쇄’와 ‘백지장 서대문 빈 사택’으로 조성, 각종 모임, 강의, 전시, 공연, 촬영, 플리마켓 등을 진행할 활동가를 유치하고 있다.

또 서대문역에 위치한 맛 골목을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에 제공, 청소년과 청년 모임 개최, 지역 내 일자리 제공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천연충현마을협동조합은 저층 주택이 많이 분포한 천연충현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간단한 집수리와 골목환경 개선을 할 수 있도록 목공 교육을 실시하고 공구를 대여하는 ‘공방 천연정’을 1개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가죽공예와 프랑스 자수, 플리마켓, 리앤업사이클(RE&Upcycle)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준비 중이다.


특히 새롭게 탈바꿈한 공방 천연정에서는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서울 속 요즘 옛날, 천연충현’을 주제로, 사진작가 5명의 시선으로 천연충현동의 정취를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4월 천연충현 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수(燧)mera (대표제안자 구언모) 팀이 ▲시간이 겹겹이 쌓인 역사의 흔적 ▲천연충현동의 주거 건축물 ▲떡 골목 ▲영천시장 ▲천연충현의 사람들 등 5개 주제로 4개월간 촬영한 4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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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창의적인 다양한 아이템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라며, 특히 이번 전시와 같은 주민참여형 생활문화 아카이브 활동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가 발굴 기록돼 천연충현동을 브랜딩하는 데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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