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찻상 트렌드는 ‘면역’…건강하게 우린 茶 인기 ‘쑥’
코로나19 여파로 찻상에도 건강 트렌드
면역 식재료 우린 차(茶) 선봬…매출 ↑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향긋한 차(茶)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가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독감 유행에 대한 걱정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도 높아 과일, 계피, 생강 등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 우린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에 발맞춰 건강 재료를 한데 모아 우린 블렌딩 티를 속속 출시 중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 피부미용에 좋은 감잎, 항균 작용이 뛰어난 시나몬 등 다양한 건강 식재료가 카페 신제품으로 등장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의 ‘블렌딩티’ 5종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조화롭게 섞어 색다른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일주일 매출이 전주 대비 25%나 증가하면서 매출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석류애플라임’은 산뜻한 석류에 다양한 과일과 꽃, 샴페인의 향을 더해 깊고 중후한 맛을 살렸다. ‘유자피나콜라다’는 유자청에 사과, 파인애플, 히비스커스, 로즈힙 열매, 코코넛 등을 넣어 신맛과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자몽네이블오렌지’는 자몽청에 오렌지, 귤, 로즈힙, 사과, 파인애플 등을 넣어 부드러운 신맛과 오렌지 향을 즐길 수 있다. 청귤의 새콤함이 사과, 포도와 어우러진 ‘제주청귤블라썸’, 상큼한 레몬청과 달콤한 자두가 만난 ‘레몬 스윗플럼’도 인기가 높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 블렌딩티는 국내 고급 티(tea)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 이후로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가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최근 블렌딩티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가을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배, 사과, 감잎 등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티 블렌딩 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뉴트로 트렌드를 고려해 건강한 먹거리로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티 블렌딩 메뉴는 달콤한 꿀배와 감잎 차의 향이 어우러져 국산 우리 차의 향미를 가진 ‘꿀배 감잎 차’, 얼그레이 티에 복숭아 과육을 더해 향기롭게 즐길 수 있는 ‘복숭아 얼그레이 티’, 블랙티에 국산 건조 사과와 시나몬 스틱의 조화로 진하고 향기로운 ‘애플 시나몬 티’로 구성했다.
투썸플레이스는 가을 시즌 메뉴로 따뜻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레몬그라스 진저 티’를 선보였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건강 식재료로 알려진 생강과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 레몬그라스와 히비스커스, 레몬밤 등을 블렌딩해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를 구현했다. 가을을 연상시키는 붉은 컬러에 노란 레몬으로 장식해 보는 재미까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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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탑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그니처 티 4종인 빅토리아 실론 티, 블루밍 루즈 티, 빅토리아 실론 티 라떼, 루이보스 피치 티를 선보였다. 빅토리아 실론 티는 드롭탑의 시그니처 블랙티로 스리랑카 5대 홍차 중 하나인 ‘캔디’ 홍차 베이스에 천연 딸기향을 블렌딩했다. 시그니처 허브티로 선보인 블루밍 루즈 티는 루이보스에 히비스커스, 무화과, 석류 등 달콤한 과일을 블렌딩해 향긋한 풍미가 뛰어나다. 드롭탑 관계자는 “국내 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음료 수준이 높아짐에 따른 트렌드를 메뉴 개발에 반영했다”며 “계절감을 살릴 수 있는 메뉴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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