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사회서 정의선 수석부회장 신임 회장으로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전환 속도 낼 듯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시무식에 참석해 신년사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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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오는 14일 현대차그룹 긴급 이사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오르게 되면 그간 추진해오던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사업 전환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2018년9월 수석부회장으로 올라선 이후부터 미래 먹거리 중심으로의 사업체제 전환에 공을 들여왔다. 앞서 올해 1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합쳐 미래사업 역량 확보에 100조원을 투입한다는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를 맞아 사업의 무게중심을 미래 모빌리티로 옮긴다는 목표 아래 과감하게 ‘순혈주의’를 탈피하고 외부 인재도 적극 수혈하는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도 나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신재원 박사를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부 부사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정 수석부회장이 그리는 미래 사업 전략의 핵심은 크게 전동화와 모빌리티로 요약된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UAM과 목적기반모빌리티(PAV), 모빌리티환승거점(Hub)을 중심축으로 한다. 올해 초 2020 CES에서도 정 수석부회장은 우버와의 UAM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2028년까지 UAM을 상용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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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년부터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된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오닉’ 브랜드 차량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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