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립미술관 관람 '사전예약제' … 시간당 인원 30명으로 제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에 따라 14일부터 온라인 사전 관람 예약을 통해 시립미술관을 재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당 입장 인원수를 30명으로 제한해 '거리두기 전시 관람'으로 운영한다. 예약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당초 9월2일 개막 예정이었던 2020년 하반기 전시는 1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이점원, 구도(求道)의 일기'와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이종길)의 '일상은 처음부터 낯익지 않았다', '생(生)은 즐거워' 등 3개다.
1·2 전시실 '이점원, 구도(求道)의 일기' 전시회는 40여 년간 수행하는 자세로 쉼 없이 작업에 정진해 온 원로 조각가 이점원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추상적 조각부터 현재 구상적 조각까지, 생활민예품이나 버려진 오브제 그리고 작가가 발견한 자연 재료를 사용하여 탄생시킨 작품을 만날 수 있다.
3·4 전시실 '일상은 처음부터 낯익지 않았다' 전시회는 제15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이종길의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 4점을 포함하여 16점의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 이종길은 포항 출신으로 우리 지역을 기반으로 하여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초헌 장두건관 '생(生)은 즐거워' 전시회는 초헌 장두건 화백의 작품 6점을 선보인다. 2015년 만97세의 나이로 별세한 장두건 화백은 1918년 포항시 흥해 초곡리 출생으로 30대 후반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1958년 파리 '르 살롱'에서 은상을 받는 등 한국 근대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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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은 꾸준히 지역 작가들을 지원하고 소개해왔다"면서 "이번 하반기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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