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죽덮죽' 추가 폭로 등장…"우리 다이어트차 상표권도 날름 등록"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음식업체 덮죽덮죽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경북 포항 덮죽집 메뉴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덮죽덮죽이 차 판매업체의 상표권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다이어트 차 판매업체 티트리트는 12일 인스타그램에 덮죽덮죽을 겨냥해 "저희 티트리트에도 비슷한 일을 한 그 회사"라며 "그 회사는 (티트리트가 판매하는) 여우티의 후속인 냥이티가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냥이티 상표권을 날름 먼저 내버렸다. 제품 없이 상표권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깜짝 놀라 특허청에 이의신청을 해야만 했고, 기다리고 있다"면서 "만약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희는 냥이티 이름을 못쓰게되고 그회사는 냥이티를 자기꺼처럼 합법적으로 판매하게 되겠죠. 바로 지금 덮죽처럼요"라고 말했다.
티트리트는 "법적인 부분을 떠나 비지니스 환경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고 상대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지켜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포항의 덮죽집 사장은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덮죽 메뉴를 소개했다. 덮죽은 밥 위에 건더기를 얹는 덮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밥 대신 죽을 이용한 메뉴다.
하지만 덮죽덮죽이 포항 덮죽집과 유사한 메뉴로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포항 덮죽집 사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며 "(레시피를)뺏어가지 말아달라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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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덮죽덮죽의 이상준 대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수개월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덮죽을 개발하신 포항의 신촌's 덮죽 대표님께 큰 상처를 드렸다"며 "상도의를 지키지 않고 대표님께 상처를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한다"면서 "모든 잘못을 인정하며 덮죽덮죽 브랜드는 금일부로 모든 프랜차이즈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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