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내정 철회…위원회 역할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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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경선 준비에 착수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당초 비대위는 이날 오전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필두로 한 선거 총괄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했다. 위원회의 성격도 '경선룰'을 만드는 것으로 축소·구체화했다.

위원장에는 3선인 김상훈 의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에는 김선동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이 밖에 김재섭 비대위원, 박수영·최승재·조수진·황보승희 의원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임재훈·신동우 전 의원, 이수정 교수, 한오섭 전 청와대 행정관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윤희석 대변인은 "경선준비위에서는 재보궐선거 후보 선정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당헌당규상에 규정된 경선규칙을 재검토하는 역할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가 여러명 나왔을 때 국민 눈높이에 부적절하게 비치거나, 과거 전력에 따라 거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과 국민이 원하는 후보상에 맞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당에서는 기본적으로 당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의견을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인데, 미스트롯이든 국민경선이든 국민 뜻에 합치할 수 있는 룰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원 구성에 대해선 "서울과 부산이 재보궐 대상이기 때문에 부산 출신 의원도 들어가있고 서울 연고 의원도 있고, 직능을 대표해 활동할 분도 들어가있다"며 "다양하게 구성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유 전 부총리 내정이 최종 철회된데 대해선 "당에서 최대한 현역의원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통 부분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바른정당 출신과 친박계 간 갈등설에 대해선 "위원 구성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김선동 총장, 박수영 의원이 경선준비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선 "직접 출마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는데 (언급된다는 이유로) 제척 사유로 삼아서 위원에서 뺀다든지 하는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출마 생각이 있다면 당연히 (위원에서) 사퇴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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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경선준비위를 통해 경선룰을 만들고 이후 후보가 결정되면, 선거대책위원회 등 선거 전략 등 총괄 조직이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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