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 연휴효과 톡톡
5천대 주차장 개장 직후 만차
가족 친화 콘셉트에 고객 몰려
신세계·롯데百 20%대 매출 ↑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도
서울·수도권 뷔페 영업 재개

황금연휴 첫 날인 지난 9일 손님으로 가득 찬 스타필드 안성. 매장 면적은 하남점 2분의 1 수준으로 전체 부지 중 절반 이상을 어린이 고객과 애완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야외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황금연휴 첫 날인 지난 9일 손님으로 가득 찬 스타필드 안성. 매장 면적은 하남점 2분의 1 수준으로 전체 부지 중 절반 이상을 어린이 고객과 애완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야외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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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지난 주말 황금연휴 3일 동안 전국 곳곳의 쇼핑센터와 아웃렛들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모처럼 지갑을 연 소비자들에 유통업계도 한껏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거리두기 2단계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올해 내내 얼어붙었던 소비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새로 문 연 스타필드 안성 인산인해

한글날 황금연휴 첫 날인 지난 9일 경기도 안성으로 들어서는 길목인 안성IC가 수백대 차들로 꽉 들어찼다. 지난 7일 개장한 스타필드 안성을 방문하기 위한 경기도 평택, 오산, 천안 등 인근 지역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안성IC 삼거리에 위치한 평안지하차도부터 스타필드 안성 주차장까지는 1시간이 소요됐다. 인근 주민인 김지성(가명)씨는 "평소라면 10분이었으면 됐을 거리인데 1시간 이상 걸렸다"며 "조용했던 시골 동네가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거릴 줄은 몰랐다"고 탄성을 내뱉었다.

스타필드 안성의 5000대 규모 주차장은 지난 9일 오전 10시 개장 직후부터 '만석'을 기록했다. 7일 그랜드오픈 이후 첫 휴일이라는 점에서 주차대란이 예상된 만큼 고객들이 방문을 서둘렀기 때문이다. 건물과 연결된 본관 주차장을 비롯해 넓게 확장된 노상 주차장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52,500 등락률 +10.88% 거래량 144,664 전일가 48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프라퍼티 임직원들 역시 교통정리를 위해 일일 주차요원으로 활약했다. 인근 안성 주민들의 경우 버스와 도보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내방객 수는 차량 이용객 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족 친화 콘셉트, 소비자 마음 뺏었다
한글날 황금휴일 효과…쇼핑몰·백화점에 지갑 열렸다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 7일 오픈한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에 주차 5000대 규모로 연면적이 24만㎡에 달한다. 매장 면적은 스타필드 하남(46만㎡)에 비해 2분의 1수준으로 부지 중 절반 이상을 어린이 고객과 애완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야외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다만 인근에 있는 시흥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52,500 등락률 +10.88% 거래량 144,664 전일가 48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프리미엄 아울렛(10만㎡), 여주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52,500 등락률 +10.88% 거래량 144,664 전일가 48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프리미엄 아울렛(11만㎡),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21만㎡) 등에 비해서는 매장 자체도 월등히 큰 규모다.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어린이,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자동차 모양의 어린이용 쇼핑몰 카트 대기 줄은 2시간을 서야 받을 수 있을 정도였다. 스타필드 코엑스 도서관인 '별마당'의 어린이 버전인 '별마당 키즈' 역시 어린이 고객들로 북적거렸다. 한 켠에 마련된 유아용 놀이 풀도 어린이들로 들어찼다. 애완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스타필드 특성상 애완견 동반 고객들도 눈에 띄었다. 최근 불황에 직격탄을 맞은 국내 패션 브랜드들 역시 최대 50~60% 파격 세일을 내걸며 오픈 특수에 일조했다.


되살아난 소비심리
한글날 황금휴일 효과…쇼핑몰·백화점에 지갑 열렸다 원본보기 아이콘

유통가에서도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52,500 등락률 +10.88% 거래량 144,664 전일가 48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백화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3.5% 신장했다. 생활 79.3%, 가전 78.4%, 명품 44.3%, 아동 21.1%, 스포츠 8.4%, 여성패션 8.6%, 남성패션 7.5% 순으로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23% 늘었고, 생활가전 70%, 해외명품 32%, 남성패션 29%, 잡화 13%, 여성패션 5% 순으로 높았다. 롯데 교외형 아울렛 6개 점포의 경우 전체 매출이 46% 늘었고, 남성패션 58%, 생활가전 51%, 해외명품 47%, 여성패션 34%, 식품 27% 순으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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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12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당분간 오프라인 유통업계 매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종전 2단계에서 1단계로 일시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서울 및 수도권 지역 호텔업계에서도 고위험시설이었던 뷔페를 재가동할 준비에 나섰다. 한화호탤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63뷔페 파빌리온'와 '플라자 호텔 세븐스퀘어'는 각각 오는 14일,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정상화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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