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허위·정치적 이슈 글 리트윗 제한한다
리트윗하는 글에 사용자 개인 의견 붙일 수 있어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트위터가 잘못된 정보나 정치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글에 대한 리크윗을 제한한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허위 정보나 민감한 정치적 이슈가 담긴 게시물을 리트윗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부터 리트윗하는 모든 사람에게 트윗 인용을 공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위터 상에서 가짜뉴스 등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트위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미국 정치인이나 팔로워가 10만명 이상인 계정의 글에 잘못된 정보가 포함될 경우 이를 경고하는 표시를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트위터 경고 표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에만 붙었지만, 이번에 경고 표시 부착 적용 대상이 늘어난 것이다.
경고 표시가 붙은 트윗을 보려면 '논쟁 중인 사안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창을 확인한 뒤 한 번 더 클릭해야 한다. 이 글을 리트윗하기 전 '올바른 정보를 먼저 확인하세요'라는 표시를 읽게 된다. 해당 글은 단순히 리트윗하지 못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덧붙여야 하고 답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를 수 없다.
또 경고 표시가 붙지 않은 트윗에도 사용자가 리트윗 버튼을 누르면 의견을 쓰는 란과 함께 트윗 인용 버튼이 뜬다. 리트윗하는 글에 대한 사용자의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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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최근 플랫폼에서 리트윗을 제한하는 방안을 실험해왔다. 지난달에는 사용자들이 링크를 클릭해서 플랫폼에 리트윗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 기능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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