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연주자 은성호씨와 가족들 노력 11년 조명
한 지붕 아래서 나타나는 희로애락 '녹턴' 선율로 풀어

영화 '녹턴' 스틸 컷

영화 '녹턴'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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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조 감독의 ‘녹턴’이 8일(현지시간) 끝난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는 클라리넷 연주자 은성호씨와 가족들의 노력을 조명한 영화다. 한 지붕 아래서 나타나는 희로애락을 쇼팽의 ‘녹턴’ 선율로 풀어낸다.

정 감독은 이들의 모습을 2008년부터 11년 동안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지난달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은성호씨에 대해 알고 싶어 촬영을 시작했는데 영상을 찍을수록 잘 모르겠더라”라며 “관찰하고 기록하다 보니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정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위명재 한국문화원장이 대리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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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동유럽 최초의 국제영화제다. 1935년 처음 개최됐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1957년 재개됐다. 동유럽과 서유럽이 만나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유럽 문화 교류에 일익을 담당하는 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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