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강경화, 피살 공무원 친형 만나기로…구체적 액션플랜 필요"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연평도 피격사건으로 피살된 공무원의 형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만나기로 했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구체적 액션플랜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소속의원들은 거듭 증인채택을 요구하며 여당과 협의했고 결국 강 장관이 직접 피해자 친형 이래진씨를 만나는 것을 약속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씨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당의 반대로 증인 채택이 힘들어지자 강 장관과의 만남을 협의한 것.
그는 "강 장관은 곧 이씨를 만나 우리 국민 피격사건에 대한 국제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강 장관이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실현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아무 실효성 없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의 사항이 도출되는 만남이어야 한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의혹과 상관없이 우리 국민이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사실 자체가 국제법적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태 의원은 "모든 국가는 중대한 위험이 없는 한 바다에서 발견된 실종 위험이 있는 조난자를 구조하고 지원을 제공하도록 요구한다는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98조의 중대한 위반이며, 국제해사기구(IMO), 세계보건기구(WHO)에도 당연히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중요 범죄 사안"이라며 "북한은 이번 만행에 대해 사건 일체를 인정했고, 행위자, 사건 장소, 시간 등이 드러나 증거도 명백하기 때문에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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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는 당연히 외교부 직접 관련 사안이며, 피해 가족들도 외교부 국정감사장에서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사실관계를 밝히고 향후 대응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며 "이 씨는 최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외교 인사들을 만나 향후 대책에 대해 당부를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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