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야당 의원들 "네이버 총수 증인 채택 촉구"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야당 의원들이 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증인 채택을 재차 촉구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국감 첫날 최대 쟁점인 양대 포털 총수의 증인 채택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잘 합의되길 바란다"면서 "전날 네이버쇼핑의 알고리즘 개편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만큼 그동안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2017년과 2018년 이 GIO가 '뉴스 편집기능을 외부에 두고 공개검증을 받겠다', '뉴스편집자문위원회 외부 검증을 받겠다'고 말했지만, 어느 것 하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포털 갑질이 공공에 해악을 끼치는 흉기가 됐고, 국민은 피해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색어 조작 등 포털 갑질을 묻고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국감에서 우월적 지위로 빅브라더가 된 포털에 대한 정책적 논의를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도 "네이버의 포털 알고리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면서 "문제가 불거진 이상 이번 기회에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GIO의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역시 "건강 검진을 내 몸을 해야지, 남의 몸을 할 수 없다"면서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문제가 불거졌는데 당사자가 안 온 상태에서 검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색 알고리즘 조작 불가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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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전날에도 네이버·카카오 총수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국감장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포털 총수는 국감장에 나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 간의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서 포털 총수들의 이날 국감 출석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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