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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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신용대출 등)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영상으로 주재하는 자리에서 취약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과 함께 우리 경제의 견고한 성장세 유지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하겠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금융기관들이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해 대출하고 있는지 지속 점검하는 한편 처분ㆍ전입 조건부 대출 등 주택 실수요 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상황도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


손 부위원장은 다만 지난 8월까 나타난 신용대출 폭증세가 은행권의 자체적인 관리 노력에 힘입어 다소 진정된 것으로 평가했다.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달 말 신용대출 증가폭은 약 2조1000억원으로 8월 말(4조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가계대출 전체 증가폭 또한 8월 말 8조4000억원에서 지난 달 말 6조6000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손 부위원장은 "가계대출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 부위원장은 지난달 23일부터 한도가 2000만원으로 1000만원 높아지고 중복수급이 가능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2차 대출과 관련해 "개편 이후 1주일간 약 35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되고 금리 수준도 제도 시행 초기보다 점차 낮아지는 등 소상공인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응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이달 발행분부터 기업당 대출 한도가 상향된다. 중견기업 한도는 1050억원, 대기업은 1500억원으로 각각 350억원, 500억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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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부위원장은 아울러 "한국판 뉴딜 관련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면서 "올해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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