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광주 외국인 직접 투자율 5년 연속 ‘최하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 외국인 직접 투자율이 5년 연속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송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국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도착금액을 기준으로 총 83조 원이었다.
지난 2015년 이후 우리나라는 매년 200억 달러(23조 원) 이상을 유치하며 외국인직접투자 200억 달러대 유치 기조가 안착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수도권 블랙홀 시대를 이어갔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61조5000억 원을 유치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74.29%를 기록했다. 영남권 13.08%, 충청권 5.98%, 강원·제주 5.6% 순이었다.
호남권에 대한 전체 투자액은 1.06%인 8700억 원에 불과했다.
서울시가 전체 투자금의 51.5%인 42조 원을 유치하며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경기도는 12.17%인 10조 원, 인천시는 10.62%인 7조 원으로 수도권 세 지역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광주시는 0.06%인 526억 원에 그쳤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151억 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2017년 93억 원, 2018년 82억 원, 지난해 81억 원만 유치했다.
2016년과 비교해 46.36%가 하락했다. 대전과 제주 역시 각각 80%, 65.34%의 하락폭을 보였다.
정부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 인천 경제자유구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9곳을 지정했다.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에게는 각종 조세감면 혜택과 국비 지원, 규제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광주 핵심 산업단지 4곳과 울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송갑석 의원은 “외국인직접투자와 비례해 지역간 경제 편차도 확대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 대부분이 비수도권의 인센티브보다 수도권 투자를 선호하고 있어 지역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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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광주와 울산처럼 경제자유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정부는 비수도권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제공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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