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TV토론회 위해 유타行..."트럼프, 걱정말고 유타로 가라했다"
7일 토론회 준비 위해 유타주로 출발
일각서 나온 한시적 권력이양 가능성 일축
토론위원회 "마스크없이 출입 불가" 못박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예정된 부통령 후보 TV토론회가 열리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했다.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자신에게 유타주로 가라했다 밝히면서 그에게 한시적으로 권력이양이 이뤄질 수 있다는 항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쾌차를 빌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보내며 토론회에서 승리하고 오겠다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 따르면 5일 펜스 부통령은 오는 7일 부통령 후보 TV토론회가 열리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한다고 내게 알려주면서 걱정할 필요없이 '유타로 떠나라'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부통령 후보 토론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한 이후 펜스 부통령이 한시적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권력을 이양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펜스 부통령의 유타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펜스 부통령은 앞서 2일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온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자신과 부인 캐런 펜스 모두 음성판정으로 나왔다 밝혔다. 이로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 입원하며 직무 수행이 어려워질 경우 승계 1순위인 펜스 부통령이 한시적으로 권한대행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들이 나왔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미 대통령후보토론위원회(CPD)는 이날 부통령 토론회를 앞두고 마스크를 착용치 않고 토론장에 입장한 사람은 모두 토론장 밖으로 쫓아낼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못박았다. CPD측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그 누구라도 토론장 밖으로 안내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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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달 29일 개최됐던 미 대선 대통령후보 1차 TV토론회에 나왔던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 및 주요 인사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치 않았고, 그 직후 감염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들과 수행원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와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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