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효종대왕릉 제 모습 되찾았다
6년 2개월여 걸쳐 영·영릉 정비…9일 준공 기념식
인위적 시설물 철거, 재실·어구 등 원형 가깝게 정비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영릉·寧陵)이 6년 2개월에 걸친 정비를 마치고 본래 모습을 찾았다. 문화재청은 종합정비 사업을 마친 영·영릉 유적에서 오는 9일 ‘세종대왕릉 제 모습 찾기’ 준공 기념식을 한다고 6일 전했다.
문화재청은 2009년 6월 조선왕릉 40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4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영·영릉 정비에 나섰다. 사업에는 314억원이 투입됐다. 무덤 양식과 예법에 맞지 않게 조성된 인위적인 시설물을 철거했고, 발굴조사를 통해 세종대왕릉 재실, 어구, 향·어로와 효종대왕릉 연지 등의 원래 터를 확인해 원형에 가깝게 정비했다. 아울러 영성림 조경을 정비하고 세종대왕역사문화관, 효종대왕릉 수표소, 주차장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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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축하공연 ‘문무와 무무 그리고 태평성대’, 제막식, 기념 식재, 재실 관람,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주요 내빈만 초청해 국무총리 주재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관계자는 “복원된 재실 포함 권역 전체를 국민에게 공개한다”며 “예법에 맞게 참배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참배객이 한층 경건한 마음으로 세종대왕의 유덕과 위업을 본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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