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아 성적대상화" 논란…막 나가는 모바일 게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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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여자아이를 딸로 키우는 내용의 모바일 게임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출시된 아이앤브이게임즈의 '아이들프린세스'는 여자아이를 성장 시키는 내용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여자아이를 성적대상화 하는 장면이 연출 되면서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게임 속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나이대의 여자 아동이 노출이 있는 옷을 입거나, 누군가 강제로 옷을 벗기는 데 방어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또 "내 팬티가 그렇게 보고 싶은거야","아빠랑 목욕하고 싶어", "나는 진짜 아빠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등의 다소 수위가 높은 대사가 나와 이용자들로부터 아동성애를 양성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계속되는 모바일 게임 선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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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의 선정성 논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특히 15세 이용가의 등급을 받았지만 자극적이고 수위 높은 내용이 꾸준히 문제가 됐다.


앞서 중국 모바일게임 '왕비의 맛'은 성 상품화 광고로 큰 논란을 빚었다. 일본 AV배우를 모델로 채용해 '미카미 유아의 맛을 느껴봐라!'라고 홍보하는가 하면, 각 여성 캐릭터에 '장미맛,레몬맛,복숭아맛,우유맛' 등의 설명을 달고 노골적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 시키는 것도 문제로 지적 받았다. 해당 게임은 구글플레이 기준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어떻게 15세 등급을 받았나

'아이들프린세스'가 논란이 되자 게임사 측은 공식 사과하고 당초 15세 이용가였던 게임 사용등급을 7일부터 18세이용가로 수정하겠고 밝혔다. 이 같이 수위 높은 게임이 애초에 15세이용가 등급을 받은 것은 제도적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들프린세스'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에 의해 15세 판정을 받았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란 게임 등급을 자체적으로 매길 수 있는 플랫폼사업자를 말한다.


현재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구글, 애플, 원스토어, 삼성전자, 소니, 오큘러스브이알코리아, 카카오게임즈,마이크로소프트 등 총 8곳이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되면 청소년이용불가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을 자율적으로 지정해 서비스가 가능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출시되는 게임 숫자가 너무 많다 보니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위원회 업무를 같이 해주는 것"이라면서 "아무래도 위원회가 하는 것보다는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 필터링 등 사후관리 작업을 따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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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아이들프린세스의 경우 출시하고 필터링을 따로 못했지만, 민원이 들어왔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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