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홍익인간' 정신 제시

"우리 함께 널리 이롭게" … 오전 10시 경복궁서 '개천절' 경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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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행정안전부가 제4352주년 개천절을 맞아 3일 오전 10시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앞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널리 인간을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으로 앞으로 함께, 한마음으로 역경을 헤쳐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우리 함께, 널리 이롭게'를 주제로 정하고,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영웅들을 주인공으로 해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대구 지역에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해서 근무한 정한솔 간호사, 군산 비응항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 안의 승객을 구조한 김균삼 선장, 화재 현장에서 본인의 사다리차로 이웃을 구조한 진창훈 씨, 태풍 때 집중호우로 강원 평창의 한 다리가 붕괴하기 직전 차량 진입을 막은 박광진 씨 등 우리 주변의 시민영웅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진행은 평소 다양한 선행 활동을 하는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함께 맡는다.

경축식은 개천절의 기원을 구연동화 형식으로 제작한 '여는 영상' 상영에 이어 의인 정한솔·김균삼 씨가 큰 북을 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국민의례, 개국기원, 축하말씀 순서가 있고 그 뒤 가수 강다니엘이 '평범한 영웅들에게 전하는 시'를 낭송한다.


경축공연으로 판소리 소리꾼 고영열과 바리톤 길병민이 전통악기와 관현악기가 어우러져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경축곡으로 가수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함께 부르며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경축식은 현정회 홍석창 회장과 의인 진창훈·박광진 씨가 모든 참석자와 함께 만세 삼창을 하고 개천절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행사가 열리는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내에 위치해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양식, 풍속 및 관습 등을 조사·연구하고 생활문화 역사를 집대성해 전시하는 공간으로, 우리 국민들의 삶 속에 오랜 시간 이어 내려 온 '홍익인간', '이화세계(理化世界)'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한편 올해 경축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 주요 인사, 의인·선행 인물,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국민포상 대상자 등 30여명으로 참석인원 규모를 대폭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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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전 증상 문진·발열체크를 거치도록 했으며 행사장 소독, 좌석 사이 거리 띄우기, 의심환자 격리공간 및 수송체계 마련 등의 대비책도 마련했다고 행안부 덧붙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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