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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어떤 주식 담아볼까

최종수정 2020.10.01 17:05 기사입력 2020.10.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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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추석 이후 비중을 확대할 분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과 더불어 낙폭과대주 등을 추천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각 증권사들은 추석 이후 눈여겨볼 종목으로 공통적으로 IT관련주, 낙폭과대주, 중국 소비주, 미디어주 등을 추천했다. 추석 이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미국대선, 경제지표 둔화 등의 리스크가 산적해 있다. 이달 초 중국의 국경절로 인한 소비주의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이달 말엔 백신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국내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예상돼 증권업계에서는 증시 반등 모멘텀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에서는 추석 이후 비중을 확대할 업종으로 반도체, 미디어(광고), IT하드웨어·가전, 콘택트 관련주를 제시했다. 종목으로는 반도체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IT하드웨어·가전에서는 LG전자, 미디어는 제일기획 등을 10월 포트폴리오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은 11월 중순까진 결론을 알 수 있을 것이며, 코로나는 미국에서 재확산될 것으로 보이나 이달 말엔 백신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경제지표 둔화 리스크는 연말 '추가 부양책 합의' 등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술성장주도 추가 주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나, 일부 중소형 바이오주를 제외하면, 과열 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에서는 3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며 IT, 자동차, 배터리, 인터넷 등 차별화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할 것을 추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달 첫 주 중국 국경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 시즌에 돌입하는데 이커머스 시장의 고속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네이버와 CJ ENM, 글로벌 화장품 ODM 1위 코스맥스에 관심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낙폭과대주를 우선적으로 추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 전에는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중립화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시장이 기술적 반등에 나선다면 1순위는 낙폭 과대주"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이익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유지되는 업종을 고르는 게 유효한 전술"이라며 "대표 업종으로 의약품, 화학, 운수장비(자동차)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추석이 지나고 난 뒤 해당 업종과 종목에 대한 전술적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모바일 수요 증가로 인한 삼성전기, 중국 소비 회복과 국경절 기대감 등으로 LG생활건강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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