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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고기는 시장, 채소·과일은 마트

최종수정 2020.09.30 11:27 기사입력 2020.09.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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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사흘 앞둔 2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사흘 앞둔 2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최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며 주요 식재료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하지만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 저렴한 품목이 나뉘어 현명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겠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돼지고기와 소고기는 전통시장이, 채소와 과일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준 aT에 따르면 돼지갈비 100g의 전통시장 평균 가격은 1162원이지만 대형마트는 147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겹살(국산냉장) 100g의 가격은 전통시장이 2354원, 대형마트가 2428원이었다. 그 외 돼지고기 대부분의 부위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같은 기간 한우갈비(1등급) 100g의 가격은 전통시장이 5514원, 대형마트가 8700원으로 전통시장이 3000원 이상 저렴했다. 한우등심(1+) 100g의 경우 전통시장이 1만20원, 대형마트가 1만2961원으로 이 역시 3000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다만 호주산 등 수입산 소고기의 경우 대형마트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배추(상품) 1포기의 가격은 전통시장이 1만2288원으로 1만원이 훌쩍 넘은 반면, 대형마트는 5000원으로 2배 넘는 가격 차이를 보였다. 김치나 국·찌개에 많이 사용되는 무(상품)의 경우 전통시장이 개당 3961원이었으며, 대형마트는 3465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사과(부사·500g)은 전통시장 1만3334원인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1만541원에 판매 중이다. 배(신고) 전통시장 1만5732원, 대형마트 1만5075원으로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추석을 맞아 각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막바지 할인 행사에 들어가며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aT가 추석을 약 일주일 앞두고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 4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8.2%, 9.1% 상승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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