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리즈 vs E클래스' 독일車 대표모델 10월 대격돌
내달 5일 BMW 5시리즈·13일 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나란히 출격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다음 달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와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나란히 선보인다. 일단 올해 판매량에선 E클래스가 조금 앞선 가운데 두 모델 모두 수입차 시장에서 손꼽히는 볼륨모델인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BMW코리아가 선공에 나선다. BMW는 10월5일 7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약 일주일 뒤인 13일 벤츠 코리아가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격시킨다.
신형 5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편의사양, 최신 반자율 주행 기능 등을 갖췄다. 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 국내에는 520i와 530i, 530i xDrive, 540i xDrive, M550i xDrive 등 가솔린 라인업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모델 523d와 523d xDriv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가 제공된다.
외관은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등 두 가지로 제공된다. 전면부는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고, 후면부는 신규 'L자형 3D 리어라이트‘가 더해졌다. 실내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과 콘솔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신형 E클래스도 디자인에 신차급 변화를 가했다. 벤츠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입었다. 전면부는 보닛 위 파워돔과 새롭게 디자인된 풀-LED 헤드램프로 역동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은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새로운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를 더해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준다.
실내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시스템과 새로운 디자인의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등이 눈에 띈다.
5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엔진 라인업도 다양하다. 신형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더해 고성능 AMG 등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 시장의 양대산맥인 벤츠와 BMW가 비슷한 시기 나란히 대표 모델을 내놓으면서 연말까지 이어질 두 차종의 경쟁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벤츠 10세대 E클래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주행 성능 등을 앞세워 출시 3년 만인 지난해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판매 10만대를 달성한 인기 차종이다.
올해 1~8월 판매량 기준으로 E클래스는 5시리즈에 조금 앞서고 있다. E클래스 판매대수는 1만9000여대, 5시리즈는 1만4000대 수준이다. 다만 이들 모델 모두 올해 신차 출시를 앞두고 판매가 주춤했던 만큼 초반 대기수요가 얼마나 몰릴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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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E클래스와 5시리즈 두 모델은 올 들어 국내 수입차 판매의 약 20%를 차지할 만큼 의미가 큰 차량"이라며 "신차 경쟁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면 전체 수입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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