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다시보기] ④비비씨, 칫솔모에서 필터까지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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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9월16일 장 중 한때 905.56을 기록했다. 2018년 4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900선 회복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공교롭게도 뉴욕 증시에서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 주가도 흔들리면서 최근 2주 사이 코스닥 시장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원방테크, 비나텍, 박셀바이오, 비비씨, 핌스 등은 불안한 투자심리 영향을 비켜가지 못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비나텍을 제외하고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아시아경제는 새내기 상장사의 사업구조와 성장성 등을 다시 한번 짚어본다.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미세모 소재 기반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 비비씨 close 증권정보 318410 KOSDAQ 현재가 7,210 전일대비 100 등락률 -1.37% 거래량 18,844 전일가 7,3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비비씨, 작년 영업익 70% 감소한 30억원 비비씨, 1Q 영업익 19억…전년比 13%↑ 비비씨, 최대주주가 소유한 공장 매입 이유는 가 상장 후 부진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비비씨가 추진하고 있는 필터 여재 사업이 안착하면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비씨는 지난달 21일 공모가 3만7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9.93% 빠진 2만7650원에 형성됐고 종가는 공모가 대비 27.36% 하락한 2만23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6거래일간 공모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보호예수 지분이 적어 유통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비씨의 상장 직후 유통물량은 245만4528주(45.8%)였다. 이 중 19.23%가 벤처캐피탈(VC) 등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물량이다.

전체 FI가 보유한 지분은 32.81%인데 이 중 보호예수를 건 지분은 13.58%에 불과하다. 보호예수 기간도 한 달이다. 오는 10월21일 이후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또 있는 셈이다.


비비씨는 기능성 칫솔모 등 덴탈케어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고분자 방사,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칫솔모 시장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비비씨는 대한민국 사람 10명 중 7명이 비비씨가 만든 칫솔모를 사용하고 있는 정도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주요 제품별 매출비중은 프리미엄모 44.4%, 일반모 29.4%, 앵커리스 전용모 10.1%, 상품 및 기타 16.1% 등이다. 해외 수출 비중은 78.5%다.


올 반기 기준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3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3%다. 순이익은 4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인 49억원의 85.7%를 반기에 달성했다.


비비씨는 칫솔모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기반으로 코스메틱, 산업용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자 정전 MB(멜트블로운 부직포)필터 기반 마스크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KF94 마스크 의약외품 제조·판매 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허가를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더안심황사마스크', '더스탑황사마스크' 2종이다. 회사는 오는 10월부터 자회사인 케이앤케이를 통해 마스크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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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비씨는 2018년 국책과제 수행을 기반으로 양산체제를 구축한 필터 여재 사업에 진출했는데, 이 사업은 공기공조필터, 공기청정기필터, 수처리 및 산업용 액체 소재 필터 등의 다양한 부문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고객의 요청이 늘고 있어 올 10월 양산을 시작하면 내년에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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