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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FE 써보니…밤 바다도 또렷하게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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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커진 카메라 덕분에 야간에도 선명
6.5인치 평평한 화면에 지문 덜 묻어
영상 전환 부드럽고 배터리 용량도 커져

갤럭시S20 FE 써보니…밤 바다도 또렷하게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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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은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 등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사양을 끌어올리고 가격을 낮췄다. 갤럭시S20의 디자인을 계승했지만 평평한 6.5인치 화면에 지문이 도드라지지 않는 후면 디자인 덕분에 첫 인상은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미지 센서를 키운 트리플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 선명한 화면은 동영상·SNS를 즐기는 2030 세대들이 만족할만한 기능은 모두 갖췄다.


갤럭시S20 FE 광각 모드로 촬영한 광안리해수욕장

갤럭시S20 FE 광각 모드로 촬영한 광안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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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FE 광각 모드로 촬영한 광안리해수욕장

갤럭시S20 FE 광각 모드로 촬영한 광안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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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FE 후면 카메라는 1200만 광각·1200만 초광각·800만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64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탑재된 전작에 비해 화소는 낮아졌지만 이미지 센서 크기가 커져 야간에 촬영해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광안리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야간모드로 촬영하면 밤바다와 바다 모래까지 선명하게 찍힌다. 0.5배 줌 모드를 선택하면 광각으로 넓게 촬영할 수 있어서 긴 백사장이 한 화면에 담긴다. 30배 스페이스 줌도 지원된다. 한밤중에 달을 찍었을 때 달 표면까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선명한 달 사진 촬영도 가능했다.


갤럭시S20 FE 야간모드로 촬영한 광안대교

갤럭시S20 FE 야간모드로 촬영한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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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FE 야간모드로 촬영한 광안리 해수욕장

갤럭시S20 FE 야간모드로 촬영한 광안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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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FE는 30배 줌까지 지원된다. 달 표면까지 담기는 어려웠지만 5배 이상 줌을 당겼을 때도 달이 선명하게 찍혔다.

갤럭시S20 FE는 30배 줌까지 지원된다. 달 표면까지 담기는 어려웠지만 5배 이상 줌을 당겼을 때도 달이 선명하게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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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촬영해 잘 나온 컷을 추천해주는 싱글 테이크, 역동적인 장면도 흔들림 없게 찍어주는 슈퍼스테디 모드 등 플래그십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화면에 작은 구멍(펀치홀)으로 탑재됐지만 지름이 3.34mm로 작아졌다. 갤럭시S10e와 비교했을 때도 확연히 크기 차이가 났다.


영상을 볼 때 화면 전환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갤럭시S20 FE의 화면 주사율은 120Hz로 1초 동안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화면의 갯수가 120개라는 의미다. 이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부드럽다. 5G 스마트폰인데다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면 전력 소비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4500mAh 배터리 덕분에 하루종일 사용해도 배터리는 충분하다.

갤럭시S20 FE 후면은 플라스틱 소재에 갤럭시노트20와 같은 무광 헤이즈 공법으로 처리해 지문이 덜 묻어난다.

갤럭시S20 FE 후면은 플라스틱 소재에 갤럭시노트20와 같은 무광 헤이즈 공법으로 처리해 지문이 덜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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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FE(왼쪽)와 갤럭시S10e. 두 제품 모두 엣지가 없는 디스플레이지만 전면 카메라 크기 차이가 두드러진다.

갤럭시S20FE(왼쪽)와 갤럭시S10e. 두 제품 모두 엣지가 없는 디스플레이지만 전면 카메라 크기 차이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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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부터 탑재된 '윈도와 연결' 기능도 지원된다. 한 번만 연결해두면 폰으로 받은 문자메시지 답장을 PC에서도 보낼 수 있고,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 사진파일을 보내지 않아도 클릭 몇번으로 PC에 옮길 수 있다.


갤럭시S20 FE는 10월6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0월 중순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 유력하다. 갤럭시S20와 비슷한 사양에 35만원이나 더 저렴하고 카메라, 디스플레이, 칩셋 성능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FE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제품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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