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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출범 1년 만에 회원 1000만 돌파…이름 빼고 싹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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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편의 서비스 대폭 강화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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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SK텔레콤 과 지상파 3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합 플랫폼 '웨이브'가 출범 1년 만에 전체 회원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OTT사업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면서 글로벌 업체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올해 하반기 예능과 드라마 등 오리지널(독점 제공)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이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여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유ㆍ무료 가입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회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명이 '푹'이던 지난해 5월(434만명)보다 회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웨이브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9월18일과 비교해도 1.5배가량으로 증가했다.

MAU 400만명 근접, 국내 OTT 1위

실제로 웨이브 콘텐츠를 시청하는 사용자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웨이브의 MAU는 387만9730명으로 전월(321만1354명)보다 20.9% 증가했다. MAU 자체 최고 수치인 지난해 11월 402만3722명에 근접한 것이다.


이는 넷플릭스(755만8292명)에 이어 전체 OTT사업자 가운데 2위이자 국내 플랫폼 중에서는 선두다. 현재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 수도 200만~300만명 선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1년 새 64.2% 성장한 수치라고 웨이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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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독점 해외시리즈·영화가 성장 견인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 7월 이후 웨이브 오리지널과 독점 해외 시리즈가 연이어 발표되며 다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녹두전'을 시작으로 올해 드라마 7편, 예능 4편, 콘서트 1편 등 12편의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 중동 등 현지 방송사와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0월 이후에도 '날아라 개천용' '나의 위험한 아내' '복수해라' '바람 피면 죽는다'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온라인 콘서트 프로그램과 예능 등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 월정액 영화도 6000여편으로 확대하고 '핸드메이즈 테일(시녀 이야기)' '노멀 피플' '갱스 오브 런던' 'FBI' '디 어페어' 등 해외 시리즈도 독점으로 제공한다.


이 대표는 "웨이브 수익은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해 국내 미디어 콘텐츠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웨이브 오리지널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감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하고 정확하게…이용자 편의 높였다

웨이브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나가는 '엘리시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월정액 영화와 개별구매 영화를 분리하고 자녀 보호를 위한 성인 콘텐츠 숨김·차단 기능을 도입했다. 자체 심층학습(딥러닝) 플랫폼도 구축해 7월부터 장르별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 24일에는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메뉴를 신설했다. 이상우 웨이브 서비스본부장은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에 빨리 도달하도록 구조를 단순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뢰도 높은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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