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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대화' 추진…北 선전매체 "예속과 굴종 올가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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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과 연계해 반발
'한미 동맹대화' 10월 중순께 첫 회의 추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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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최종건 외교부 치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장관이 첫 대면 차관회의를 통해 신설을 검토하기로 한 한미 국장급 실무협의체 '동맹대화'에 대해 혹평했다.


20일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실무그룹도 부족해 이젠 동맹대화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남한) 스스로 외세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자기의 올가미를 더욱 조여달라고 애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실무그룹은 한미 양국이 대북제재 해제 등을 논의하는 한미 워킹그룹을 의미한다.

국장급 실무 협의체라는 외교부의 설명에 대해서도 '미사여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현안을 아래부터 세부적으로 논의해 고위급으로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게하는 기구라고 요란스로게 광고하고 있다"면서"이 긑은 광고는 예속과 굴종의 올가미인 동맹대화와 반동적 본질을 가리기 위한 미사여구"라고 지적했다.


한미는 오는 10월 중순 신설을 추진 중인 '한미동맹' 첫 회의를 목표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은 미국도 협의체 신설에 대해 이견이 없다고 밝혔었다.


아울러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내년 한국 정부의 국방비 증액과 관련한 논평도 내놨다. 이 매체는 2021년 한국의 군사예산 증액과 관련해 "온 세계가 악성 전염병 확산으로 불안에 떨어 군사 예산마저 전염병 방역에 돌리고 있는 때 오히려 군사예산을 늘리는 것은 누가 봐도 미친 짓"이라면서 위험천만한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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