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정부질문, 추 장관 공방으로 끝나...국민동의 얻기 어렵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대정부질문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공방으로 끝났다"면서 "공방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당 의원에 대해서도 "과잉대응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이 불행하게도 추 장관 아들 공방으로 시작했고 끝났다"며 "이번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의 근거없는 의혹제기, 부풀리기 정치공세는 더 이상 국민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 아들 공방을) 자제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며 "동시에 우리에게도 과제가 있다. 사실관계를 분명히 가리돼, 과잉대응을 자제하는 게 옳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당 차원의 과제에 대해선 "내일이 청년의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첫 청년의 날이다. 우리 정치가 이제까지 청년문제에 둔감했다"며 "청년과 더 원활히 소통하고 청년문제에 더 기민히 대응하겠다. 그런 일을 도울 본격 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보면 지자체 여성 고위공무원이 작년보다 20% 늘었지만, 고위공무원이 1명도 없는 부처도 있다"며 "경각심을 위해 이름을 부르겠다. 중기부, 공정위, 방사청, 방통위, 조달청, 통계청, 새만금청, 행복청, 8개 부처가 여성 공무원이 한 명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거명한 여성 고위직 공무원 비율이 낮은 부처는 개방직 직위 채용에 여성 우선 채용 방법이 있을것"이라면서 "여성임원 목표 비율 달성을 앞당기기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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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에 대해선 "업무폭증, 과로로 사망한 택배노동자만 올해만 일곱분이나 된다"면서 "표준계약서 도입, 사회보험가입 확대를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를 진행해주시고 당 차원에서도 본격 대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초등학생 형제 화재 사건과 관련해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하는 도중 스스로 끼니를 챙기려다 생긴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긴급돌봄체계 내실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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