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태국 재계 1위 기업과 손잡고 현지 물류시장 진출
태국 GDP 10% 'CP그룹' 운영 세븐일레븐 배송업무 담당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lose 증권정보 086280 KOSPI 현재가 242,0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7.98% 거래량 848,509 전일가 26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추가 조정 나올 때가 새로운 진입 타이밍?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현대글로비스, 휴머노이드 투입 현실화…재평가 기대"[클릭 e종목] 현대글로비스, 차량 1만대 이상 운송하는 자동차운반선 도입…세계최초 가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짜런폭판 그룹(CP그룹)과 손잡고 현지 물류시장에 진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진출을 계기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시장에서 친환경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단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 CP그룹 유통 계열사인 CP올의 물류자회사 올나우(All Now)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적 협업관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코삭 차이라스미삭 CP올 집행위원회 의장이 참석했다.
CP그룹은 세계 21개국에서 연 매출 74조원을 기록한 태국 재계 1위 기업으로,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1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이다. 식품사업을 하는 CP푸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유통회사 CP올, 통신·미디어 전문회사 트루그룹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특히 CP그룹은 CP올을 통해 1989년부터 태국 전역에서 약 1만2000개의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으로, 편의점 시장 점유율 65%를 기록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CP올 물류센터에서 일선 세븐일레븐 매장으로 상품을 수송하는 배송 물류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개시시점, 운영 방안 등 상세한 내용은 추후 확정키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사업에 전기트럭을 내세워 차별성을 확보한단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룹사를 통해 전기트럭 사업의 핵심인 차량 확보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이미 전기트럭을 이용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연내 전기트럭 시범사업에 착수, 내년부터는 일반트럭과 함께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는 태국 물류시장에 전기트럭이 적용될 첫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현대글로비스는 CP그룹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협업 영역을 CP그룹 계열 전반으로 확대하는 한편, 캄보디아 등 인근 국가로 진출하는 과정에서도 사업을 동반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도 한 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세안 시장은 인구는 6억5000만명으로 세계 3위권, GDP는 2조9000억달러로 세계 6위권에 속하는 잠재력 있는 시장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면서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 인근 아세안 국가로도 진출하며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