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진에어, 현금 여력 가장 양호한 항공사…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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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현금 여력이 가장 양호한 항공사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객 수요 타격은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진에어는 3분기 국내선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나 국제선 타격이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인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상반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1264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월 고정비 대비 가장 양호한 현금 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라는 평가다. 방 연구원은 “진에어는 추가로 1050억원 규모(1차 발행가액 7000원 기준)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성공할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는 무리 없는 현금 여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방 연구원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형기(B777-ER)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화물기로 개조해 4분기부터 투입할 계획으로 손실 규모를 일부 축소할 대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방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유동성 부족이 큰 일부 항공사들의 기단 규모 축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미 상반기 말 기준 항공운송 사업용 항공기 등록대수는 9대 축소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시장 공급력이 축소된다면 향후 여객 수요 회복 시 상위 업체들의 수혜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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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악재로 진에어를 포함한 항공사들은 적자와 자본잠식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밸류에이션이 어렵지만 시장 재편 조짐으로 생존에 유리한 선두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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