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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여론에 영향을 미칠 민감한 당 관련 이슈를 관리할 '이슈대응 조직'도 구성하기로 했다. 당 대표로서 입지를 강화하면서도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인 점을 감안해 상황관리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당 대표 직속 이슈대응 조직 구성을 지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당 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가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슈대응에 공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대변인단 회의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슈대응팀은 당내 민감한 현안 관련 입장표명, 당내 이견 정리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취임후 민주당 내에선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을 두고 당내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당내에선 지도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이스타항공 사태 등에 대해 당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권리당원 게시판에선 이 대표를 향해 "벌써부터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내년 3월까지 불과 6개월 남은 임기동안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전날 그간 침묵해왔던 추 장관, 이상직ㆍ김홍걸 민주당 의원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피력했다. 추 장관에 대해선 "검찰 수사로 진실을 가려야 한다. 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하겠다"고 옹호한 반면 이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스타항공사태와 관련해서 이 의원을 향해선 "이 의원께서는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며 직접 이름까지 언급하고 경고에 나섰다. 재산누락 의혹이 제기된 김 의원을 향해선 직접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여야 의원가운데 총선 당시 신고한 재산과 지금의 재산 사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드러나고 있다. 당은 중앙선관위 조치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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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ㆍ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윤미향 민주당 의원, 공수처 출범과 관련한 여야 협상도 선제 대응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윤 의원에 대한 지도부 차원의 회의는 소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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