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도 10월29~30일로 축소…"현장 자동차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 듯"

대구시,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디지털 박람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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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불확실한 확산 추세를 감안,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 프로그램 상당수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박람회로 선보이겠다고 14일 밝혔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당초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같이 위험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행사 계획을 전면 수정키로 했다.

그동안 정상적인 개최를 목표로 기업 유치와 전문가 섭외를 위해 노력해 온 대구시는 지역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시회를 재구성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겸한 하이브리드 포럼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행사기간도 10월29일부터 30일까지로 축소된다. 또한, 전시회 참관객은 바이어와 기업관계자로 한정하고 일반시민 관람이 제한됨에 따라 예년과 같은 자동차축제 분위기를 느끼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기업은 물론 영국대사관, 오스트리아대사관 등 해외공관과 협조해 전시회를 준비하던 엑스코(사장 서장은)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B2B기반 전시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한 신개념 전시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참가한 기업은 각각의 부스에 마련된 화상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게 된다.


엑스코 관계자는 "비록 해외수출상담회가 온라인으로 이뤄지지만, 전시제품 소개, 시연 등 현장감 있는 진행을 통해 변화된 전시문화 정착을 위한 시험무대로서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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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라는 암초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형태의 박람회로 준비해 어려운 지역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올해의 아쉬움은 엑스코 제2전시장이 개장하는 내년 행사에서 확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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