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짐·등짐장수’가 온라인 수출까지 ‘언택트 동명보부상 대회’ 개최
동명대 명물 ‘동명보부상’ 올해 언택트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 발굴·제품 홍보·수출 세일즈 경진대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봇짐, 등짐 지고 식량과 물품을 나르던 ‘보부상’이 언택트 온라인 시대에까지 왔다.
등짐장사였던 ‘부상(負商)’은 삼국시대 전부터, 보상은 신라 때부터 국내와 중국 국경까지 오가며 ‘물류’와 유통 일을 수행하면서 시장을 개척한 상업인이자 무역상인 셈이다.
보부상의 시장 개척 정신을 대학을 통해 구현한 것이 동명대 프로그램인 ‘동명보부상’이다. 올해로 10년의 역사다.
동명대(총장 정홍섭) LINC+사업단(신동석 단장) 기업협업센터는 코로나19로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회사를 돕기 위해 올해는 ‘언택트 온라인 동명보부상 경진대회’를 연다.
매년 ‘동명보부상’ 프로그램을 해외 현지 활동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 코로나19로 해외전시회 통역 및 바이어 발굴 등 대면활동이 불가능해졌다.
동명대는 온라인 해외 바이어 발굴과 제품 홍보를 통해 가족회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진대회 방식을 바꿨다.
경진대회는 나노텍세라믹스(기능성신발), 유메라코스메틱(화장품), 기원솔루텍(산소공급기), 따꼬(건티슈), 코리아시스템(마스크) 등 5개 가족회사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제품들을 ‘온라인 보부상’들이 해외에 내다 파는 것이다.
참가 팀이 직접 기업을 찾아 수출을 진행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가족회사의 제품이 소개된 브로슈어 또는 동영상 자료 등으로 약 2개월 동안 온라인 활동을 통해 해외바이어발굴과 제품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해외바이어와 연결이 될 경우 가족회사와 연계해 실제 수출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진대회 기간에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1팀(총장상) 장학금 300만원, 우수팀 2팀(총장상) 장학금 100만원, 장려 4팀(LINC+사업단장상) 50만원 등을 시상해 우수 활동 학생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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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단장은 “코로나19로 10년 동안 가족회사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진행해 온 원래의 동명보부상 프로그램이 중단돼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발굴과 제품홍보 성과를 내 가족회사에게는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재학생들에게는 언택트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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