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76명…최근 일주일 새 가장 많아(상보)
중앙방역대책본부, 11일 기준 국내 발생현황
9일 연속 100명대 이어갔으나 이번주 들어 증가세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11일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감염이 161명, 해외유입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15명이다. 수도권 일대 적용중인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종료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나, 방역당국이 목표로 한 감소세는 아직 요원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한 국내 발생현황을 보면, 해외유입 환자를 포함해 서울이 63명, 경기가 47명, 인천이 8명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 신규 확진자의 3분의 2가 넘는 1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가운데서도 대전(11명)과 충남(14명)에서 두 자릿수 신규 환자가 집계됐다. 신규 환자 176명은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문제는 추이다. 신규 환자 100명대는 아흐레 연속으로, 지난 3일 200명 아래로 떨어진 후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이번 주중 들어 전반적인 증가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 일대에 적용한 이른바 2.5단계 방역조치가 서서히 효과를 내야하는 시점인데도 그렇지 못한 것이다. 당국은 우선 100명 미만, 두 자릿수 신규 환자 발생을 1차 목표로 내건 상태다.
이번 주 초 1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진 것도 주말 사이 진단검사가 줄어든 영향을 감안하면 감염 확산세를 좀처럼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수도권 대형 병원이나 방문판매업체 설명회 등 그간 위험시설로 주의를 기울인 곳에서조차 신규 집단발병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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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추정환자 15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이가 9명, 지역사회에서 찾은 환자가 6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4명, 외국인 11명이다. 증세가 나빠진 위중ㆍ중증환자는 176명으로 하루 전보다 6명 늘었다. 그간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후 가장 많다. 어제 하루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350명으로 늘었다. 전일 256명이 격리해제돼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3953명으로 하루 전보다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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