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이 H2O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조치와 관련해 펀드 자산의 부실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H2O운용의 역외펀드를 재간접으로 담은 브이아이운용 측은 “이번 설정·환매 중단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자산가치 평가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펀드 자산 부실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브이아이운용은 이달 초 유럽계 자산운용사 H2O가 운용하는 멀티본드펀드 등을 투자자산으로 담은 '브이아이H2O멀티본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의 환매를 일시 중단하고 이 사실을 판매사에 통보했다. H2O운용이 멀티본드 펀드에 대해 환매 중단 조치를 알린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브이아이운용 측은“ 비시장성 자산의 매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불합리한 자산가치 평가, 투자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적 대우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프랑스 금융감독당국이 H2O운용에 권고한 것”이라며 “H2O운용 측은 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환매중단 조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2O운용의 설정·환매 중단 조치는 약 4주로 예정돼 있으며, 해당 기간 경과 후 정상적인 설정·환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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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된 비시장성 자산 비율은 5%내외다. 브이아이운용 관계자는 “비시장성 자산을 제외한 해당 펀드의 다른 자산들은 H2O글로벌 매크로 투자전략을 그대로 복제 이관돼 수익자들은 기존 펀드와 유사한 신규 펀드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H2O운용은 비시장성 자산 분리 수익원을 수취해 해당 자산을 최선의 기간 안에 매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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