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의료·영상·소비생활 분야 8개 기업, 과제와 내부 데이터 제공
최대 25억원 정책지원 연계

중기부, 대기업 고충 해결할 ‘AI스타트업’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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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문제를 푸는 해결사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AI 스타트업 대회 ‘AI 챔피언십’의 8개 과제를 공개하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AI 챔피언십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따라 올해 초부터 기획된 대회이다. 지난 7월 30일 개막한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9’에 이어,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2탄으로 추진된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한다.

AI 챔피언십은 대기업과 선배벤처가 제시한 과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AI 기술로 해결하는 점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대회다. AI 챔피언십만의 특징은 ▲대기업·선배벤처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 최초 공개 ▲AI 기술 활용 제품·서비스화 방안 역제안 등으로 요약된다.


AI 챔피언십 과제 출제 기업은 총 8개사로 ▲LG사이언스파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고신대 복음병원 ▲KDX한국데이터거래소▲네이버 ▲비씨카드 ▲우아한형제들 ▲위메프가 참여했다.

제조 분야는 LG사이언스파크가 ‘부품 검사에서 완제품 불량을 예측하고, 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AI’ 과제를 출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외관상 보이지 않는 타이어의 내부 부적합 여부와 10가지 결함 유형을 판별하는 AI’ 과제를 제시했다.


의료 분야의 고신대 복음병원은 ‘보행이상의 패턴을 분석하고, 낙상의 위험을 예측하는 AI’를 출제했다. 류마티즘, 어지럼증 등 보행이상 환자 780명와 일반인 1,000명의 보폭, 균형 등이 기록된 보행 데이터를 제공한다.


영상 분야의 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영상속 인물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분류하는 AI 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소비생활분야는 ▲네이버 ‘음성 인식 텍스트 변환’ ▲비씨카드 ‘소상공인 업종별 단골고객 및 매출 영향’ ▲우아한형제들 ‘배달 리뷰 평점 주문 조작 사례 판별’ ▲위메프 ‘고객 행동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홍보’ 등이 출제됐다.


대회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는 과제별 샘플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이 서면 작성한 AI 알고리즘 방향(흐름도)와 제품서비스화 아이디어를 평가해 48개 스타트업(과제별 6개사, 8개 과제)을 10월 초에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는 선정된 48개 스타트업에 8개 과제별 데이터 전체본이 제공되며, 본격적으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대면평가를 통해 AI 알고리즘의 정확성과 제품·서비스화 방안의 창의성, 현실성 등을 평가해 본선에 오를 24개 스타트업(과제별 3개사, 8개 과제)을 10월 중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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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인 본선 피칭대회는 오는 11월 컴업(COMEUP) 2020의 스페셜 행사로 진행된다. 과제별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내외 상금과 최대 25억원 규모 정책지원이 연계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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