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560명 이상 보강 … 청장엔 정은경 본부장 유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조인경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12일 질병관리청으로 공식 출범한다. 현 질병관리본부 조직과 비교해 인력이 560명 이상 보강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로 이관이 검토됐다 논란이 일었던 국립보건연구원은 그대로 질병관리청 산하에 남는다.


행정안전부는 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및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당장은 코로나 재확산의 중대 고비를 잘 넘기고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확실히 통제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보건차관은 코로나가 안정되는 대로 우리의 보건의료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관급 외청으로 감염병 정책 수립ㆍ집행에 독자적 권한을 행사하게 될 질병관리청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한 5국ㆍ3관ㆍ41과와 소속기관으로 구성된다. 전체 정원은 기존 907명에서 1476명으로 늘어난다. 이 중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인력은 384명으로 기존 정원의 42%에 해당한다.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초대 질병관리청장에는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 본부장이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국민과 여론으로부터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는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되며, 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임상연구와 백신개발 지원 기능 등을 보강해 감염병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개방형 직위로 민간 전문가를 임명할 예정이다.

AD

한편 복지부에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에 따라 복수차관제가 도입돼 보건분야 전담 차관이 신설된다. 보건의료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관ㆍ3과 44명이 보강되며, 의료인력정책과를 신설해 공공의료 인력 수급 및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기능을 강화한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