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통신사 보다폰아이디어, Vi로 브랜드 변경…대규모 자금조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인도 이동통신사 보다폰아이디어가 'Vi'로 브랜드를 새롭게 변경하고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다.
8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디티야브릴라그룹과 보다폰아이디어를 이끄는 쿠마르 망갈람 비를라 회장은 전날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보다폰아이디어는 영국 보다폰과 인도 재벌기업 아이디어셀룰러가 2018년 합병하며 탄생했다. 업계 1위로 가입자 4억명대를 자랑해왔으나 최근 1억명 이상 경쟁사에 빼앗기며 올해는 시장점유율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5월을 기준으로 한 점유율은 27%다.
쿠마르 망갈람 비를라 회장은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두번째로 큰 통신 시장이자 최대 데이터 소비국"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인 Vi를 통해 인도의 디지털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고, 수백만 시민이 디지털 혁명에 연결돼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인도에서 10억명가량이 사용하는 4G 무선기술 투자를 지속, 합병 당시 커버리지의 두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다폰아이디어는 최대 2500억루피에 달하는 자금조달 계획도 발표했다. 신주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 아마존닷컴, 구글 등의 출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최근 점유율 하락 등의 여파로 보다폰아이디어는 2분기(4~6월) 2550억루피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적자규모는 7400억원가량에 달한다. 인도 통신사는 총 수익의 일정비율을 허가료, 통신이용료 형태로 정부에 지급해야만 해 자금조달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