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HOT종목] 쌍용양회, 2건의 주요 공시…주주환원 강화 기대
보통주 무상감자, 우선주 유상소각 및 상장폐지 추진 내용을 지난 1일 공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09:39 기준 가 한 주 사이 두 건의 주요 공시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강화 여건이 마련됐다는 시장의 분석이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보통주 무상감자, 우선주 유상소각 및 상장폐지 추진에 대한 내용을 지난 1일 장 개시 전에 공시했다.
보통주 무상감자 결정으로 인해 액면가액은 기존 주당 1000원에서 100원으로 감소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본금 약 4550억원 감소분이 자본잉여금으로 더해지는 자본 계정 대체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기존 주주가 보유한 보통주 주식 수에는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쌍용양회는 이와 함께 우선주의 유상소각 및 상장폐지 추진 계획도 밝혔다. 지난 5월29일 공시를 통해 6월 1~30일 기간 중 우선주 전량을 주당 1만5500원에 공개 매수하는 내용을 내놨고, 그 결과 우선주 지분 약 80.3%를 취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지분율은 자발적 상장폐지(95%)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주주총회(10월12일) 승인 시, 11월16일을 소각기준일(11월12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예정)로 하며 우선주 보유 주주는 주당 9297원을 사측으로부터 지급받게 된다"며 "대주주는 지난 1일부터 11월11일까지 우선주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해 한국거래소 규칙 허용범위 내 매수호가를 1만5500원(호가 변경 가능)으로 하여 잔여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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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시 사항은 기업 펀더멘털 변화 요소는 아니지만 회계 및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이 증가해 쌍용양회의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상법상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금액은 이익잉여금으로 전환 가능한데 자본금 축소(5054억원→504억원)에 따라서 758억원을 초과하는 자본잉여금이 주주총회를 통해 이익잉여금으로 전환 가능하다"며 "이익잉여금 증가 및 배당가능이익 증가가 곧 배당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순이익보다 큰 규모의 배당을 해오고 있는 쌍용양회 입장에서 이익잉여금 및 배당가능이익의 증가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데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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